1956년 이탈리아 디자인의 중심지인 브리안차 지역 데시오에서 탄생한 리마데시오는 유리 가공 분야의 깊이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발했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가구 회사를 위한 유리 부품 생산에 주력했지만, 창립자의 아들들인 다비데와 루이지 말베르티의 비전 아래, 브랜드는 점차 독자적인 완제품을 선보이며 시스템 가구 분야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습니다. 단순한 가구 제조를 넘어, 공간을 정의하고 분할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즉 도어, 슬라이딩 패널, 선반 시스템, 워크인 클로짓 등을 통해 현대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이루어진 필연적인 진화였습니다.
리마데시오의 디자인 철학은 시대를 초월하는 간결함과 기능적 혁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며, 모든 제품에 정밀함과 엄격한 미학적 기준을 적용합니다. 기술 혁신과 스타일 연구는 브랜드의 핵심 동력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간에 세련된 감성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리마데시오는 단순한 미적 아름다움을 넘어,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각 제품이 공간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기술과 디자인, 기능성과 아름다움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찾는 것이며, 이를 통해 현대 생활 공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제공합니다.
리마데시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는 바로 소재의 선택과 활용입니다. 알루미늄과 유리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재료로,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적,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 두 가지 소재는 뛰어난 내구성과 재활용성을 자랑하며, 리마데시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수성 페인트 사용 등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리마데시오는 '맞춤 제작(made-to-measure)'이라는 개념을 통해 각 고객의 고유한 요구와 공간의 특성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선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