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아고스티노 모로소와 그의 아내 다이애나 만수티에 의해 설립된 모로소는 장인 정신과 혁신을 결합한 가구 제작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아틀리에에서 출발하여 가족 경영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성장한 모로소는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의 풍부한 수공예 전통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품질과 디테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브랜드의 핵심 DNA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곧 이탈리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로소는 단순한 가구 제조사를 넘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고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모로소의 디자인 철학은 '아름다움의 추구'와 '창의성의 존중'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구를 단순한 기능적 오브제가 아닌, 공간에 감성과 스토리를 불어넣는 예술 작품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체화되는데,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론 아라드, 넨도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가진 디자이너들과의 만남은 모로소 컬렉션에 끊임없는 다양성과 신선함을 불어넣습니다. 모로소는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이를 최상의 품질로 실현하기 위해 기술 연구와 소재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전통적인 장인 기술과 현대적인 생산 공정의 조화는 모로소 제품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미학과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하며, 'Made in Italy'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로소는 대담한 색채, 혁신적인 형태,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조화로 현대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소파, 암체어, 테이블,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은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사무 공간 등 공공장소에서도 그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특히, 각 제품은 단순한 가구를 넘어 사용자와 교감하고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모로소는 과거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전 세계 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